▲ ⓒ KBS1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손미나가 아나운서와 여행작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서는 손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사람들이 많이 물어볼 거다. 아나운서 시절하고 지금 자유로운 여행작가하고 어느 시절이 좋냐"고 물었다. 

이에 손미나는 "정말 많이들 물어보는데 사실 대답이 불가한 질문인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솔직히 여기 와서 앉았는데 정말 사랑했던 첫 사랑을 다시 만난 기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사랑이 좋냐 지금 애인이 좋냐고 묻는 거랑 비슷하고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 것 같다"며 "그때도 정말 열정을 가지고 했던 일이고 지금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무튼 둘이 흡사한 점이 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고 말이든 글이든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아주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미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개인적으로 큰 계기가 있어서 조금 더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여행 작가 일만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회사도 운영하고 있었고 미국의 언론사에서도 일을 했었다. 이제는 중미 쿠바 등 한 달씩 살기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미나는 "이런 것들을 정리하고 이제는 조금 더 천천히 세 번째 챕터를 여는 준비를 하고 있다. 작년부터 한 달 살기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오랜 꿈이었던 이태리어를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에 가서 한 달을 있다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