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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출처 조사 영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거래 소강지난주 전세값은 상승폭 커져, 신도시 경기인천권도 확대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정부의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고가주택 거래 자금출처 전수조사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거래가 소강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일부지역은 갭메우기 차원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관할구청이 20~30대 매수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 소명자료를 요청하면서 향후 세무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일부 지역은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출처 = 부동산114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을 기록했다. 10월 이후 주간 등락폭은 비교적 작은 편이다. 주택 유형별로 △재건축 0.12%, △일반 아파트 0.07%로 집계됐다.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4%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03% 변동률로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5% 올랐다.

▲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 변동률. 출처 = 부동산 114

서울은 정부의 단속 영향으로 거래는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아파트 단지는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송파(0.17%)는 마천동 송파파크데일, 오금동 올림픽파크센트레빌, 방이동 한양 3차,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 등 중·소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동 0.16%, △강남 0.13%, △양천 0.11%, △광진 0.10%, △은평 0.07%, △도봉 0.06%, △영등포 0.06%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7%)이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동탄 일대는 물건이 부족한 분위기다. 반송동 시범한빛한화꿈에그린과 송동 동탄2신도시하우스디더레이크가 1000만원 올랐다. 이어 △분당 0.05%, △김포한강 0.05%, △광교 0.05%, △평촌 0.0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산본은 -0.01% 소폭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산(0.09%)이 신안산선 개통이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잔동 주공5단지가 500만~1500만원, 사동 안산고잔6차푸르지오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 0.08%, △과천 0.07%, △광명 0.07%, △용인 0.07%, △안양 0.06% 순으로 올랐다. 반면 평택(-0.06%)은 수요가 줄면서 거래가 어려운 분위기다. 팽성읍 대원과 세교동 우성꿈그린이 750만~1000만원 하락했다. 이어 ▼군포 -0.05%, ▼이천 -0.03%, ▼파주 -0.01%은 떨어졌다.

▲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출처 = 부동산 114

주간 전세시장을 보면, 서울은 강동(0.11%)이 대규모 입주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 오름폭이 커졌다. 둔촌동 둔촌 푸르지오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고,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000만원 올랐다. 이어 △강북 0.10%, △관악 0.10%, △양천 0.07%, △강남 0.06%, △강서 0.0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0%)이 호계동 무궁화금호·경남이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이어 △김포한강 0.05%, △동탄 0.04%, △분당 0.03%, △판교 0.03%, △산본 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5%)이 소하동 휴먼시아5단지아 광명동 중앙하이츠1차가 500만원 올랐다. 이어 △안양 0.14%, △과천 0.12%, △수원 0.11%, △의왕 0.10% 순으로 올랐다. 반면 오산(-0.10%)은 세교동 잔다리마을 휴먼시아 1단지가 500만~750만원 하락했다. 시흥(-0.06%)도 떨어졌다.

▲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6일 주정심을 앞두고 서울 강남 4구와 마용성 등이 유력 지역으로 거론된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신축 아파트 공급이 한정된 지역은 청약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돼, 청약 가점에서 밀리는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갭 메우기' 현상을 설명했다.

신진영 기자  |  yoora29@econovill.com  |  승인 2019.11.02  08: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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