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BIO > 바이오 인사이트
신테카바이오, 코스닥 IPO 박차…AI 신약개발 ‘진짜’가 나타났다?4차산업 혁신기업 상장 첫 사례 가능할까
   
▲ 신테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특허 전용실시권을 획득한 DNA 추출 기술 활용 개념. 출처=신테카바이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밝고 있는 가운데 ‘4차산업 혁신기업 상장’ 첫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가 바이오‧4차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에 대해 차별화된 질적 상장 심사 기준을 적용할 방침인 가운데 신테카바이오는 바이오 부문과 4차산업혁명 부문 모두에 해당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받은 신테카바이오의 기술력에 관심이 모인다.

신테카바이오, 4차산업 혁신기업 상장 첫 사례 전망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올해 안에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신테카바이오가 4차산업 관련 혁신기업 상장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위는 AI와 핀테크 등 신기술 위주의 신성장 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업종에 대한 맞춤형 상장 심사 및 관리 체계 도입을 발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약효를 예측하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 글로벌 AI신약개발 기업 투자유치-제약사 협업 실적(단위 백만달러). 출처=업계

유한양행은 항암 활성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또 지난 6월 신테카바이오가 진행한 197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50억원(약 16만 9520주)를 투자했다. JW중외제약과 CJ헬스케어 등 다른 한국 대형 제약사는 신테카바이오와 협업을 진행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신약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여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도 협업해 공동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후보물질 발굴과 유전체 맞춤‧정밀 의료 플랫폼 기술 보유

신테카바이오는 AI 관련 바이오테크로 크게 세 가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딥매쳐 AI신약 플랫폼의 최종 목표는 합성신약물질과 항암백신물질, 인실리코(In silico) 전임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각각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따로 있다.

인실리코는 생명공학 부문에서 ‘가상실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한다. 기존 생명공학 관계자들은 새로운 현상을 연구할 때 연구실에서 생체실험(in vivo)이나 시험관 실험(in vitro)을 활용했지만 해당 인실리코 기술이 나타나면서 컴퓨터만을 사용해 생명공학 관련 실험을 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합성신약 발굴용 PHscan은 화합물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항암백신 발굴용 NEOscan은 항암백신 및 신생항원을 발굴하기 위해 활용된다. 인실리코 전임상의 소프트웨어 3개는 각각 약물 결합력과 해리상수를 예측하거나 항암제 바이오마커 예상, 약물 적응증 등을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해서는 다양한 화합물 구조의 스크리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유전체 맞춤의료 플랫폼은 환자 계층화 및 만성질환,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DTC 검사) 바이오마커를 예측할 수 있다. 이는 바이오마커 조성물을 예상할 수 있다. 약효예측 바이오마커를 적용해 환자를 선별할 시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 글로벌 신약개발 R&D 투자효율 추이(왼쪽)과 R&D비용 10억불당 허가신약수 추이(1950~2010). 출처=업계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재조합 모델링에 기반을 두고 질병 원인을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유전자 바이오마커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임상시험 단계에서 바이오마커 활용 시 투자수익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정밀의료 플랫폼을 통해 NGS에 기반을 두고 암종마다 적합한 의약품을 선별하고 유전질환을 자동으로 진단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R&D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암‧유전질환 변이를 예측하거나 약물대사‧면역유전형 등을 예상할 수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증상 기반 1차 소견에 정밀의료 분석결과를 더해 전문의의 확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면서 “암 부문에서는 동반진단 및 기타 정보를 제공해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신테카바이오가 독자개발한 통합유전체 플랫폼 기술. 출처=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 기술을 활용하면 인간이 직접 연구해야 했던 기존 신약개발 체계 등이 더 정밀해지고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선입견 등에 따라 인간이 찾지 못한 부분을 AI는 찾아낼 수 있다는 이유다. 양현진 신테카바이오 박사는 앞서 “선입견에 기반을 두지 않는 AI 개발체계가 인상 깊었다”면서 “AI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겠지만 이를 활용해서 실험 검증에 대한 노력, 비용 등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11.01  16:55:00
황진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황진중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