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출처=포스코건설

[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주말 840억원 규모의 서울 성수장미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6일 성수장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조합원 84%의 찬성으로 포스코건설의 시공 선정을 가결했다.

성수장미 재건축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421번지 일원 1만1084㎡의 부지에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조합설립추진위 단계이다. 지상 최고 20층 3개동 292세대 규모로 2022년 7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에 따른 입주 예정은 2024년 9월이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신탁방식으로 수주한 재건축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KB부동산신탁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대구 중리지구 아파트 재건축, 4월 제주 이도 주공1단지·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서울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했다. 올해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분야(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포함)에서만 총 1조1000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도시정비개발 역량을 믿고 지지해 주신 173명의 토지등소유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회사의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