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덕자와 턱형이 화제다. 

덕자는 지난 2017년 아프리카 TV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서울에서 24년 살다가 강원도로 귀농해 방송을 진행했으며, 먹방과 더불어 농촌생활과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등 강원도와 원주를 알리는 데에 힘쓴 바 있다. 

또한 덕자는 지난해 동물권단체인 '케어'에 활동 지원금 500만 원을 기부한 바도 있다. 지난 4월 발생했던 강원도 인제 산불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방송까지 진행해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나름대로 탄탄한 구독자들과 콘텐츠를 구축해나갔던 그녀가 갑작스럽게 영상 업로드 중단을 해 충격을 자아냈다. 턱형과의 불공정 계약으로 어려움에 처해 그러한 결정을 한 것이다. 

앞서 덕자는 턱형과 합방 방송을 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턱형은 "낮통령 덕자님 오셨져요"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방송에서 두 BJ는 쿡 방송을 진행하며 화려한 입담과 제스처로 3000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덕자는 돌연 방송은퇴 선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덕자는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방송이 너무 좋아서 참아왔다며 자신을 이용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모두 언급했다. 

덕자는 방송 시작 직후부터 마지막 인사까지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덕자는 자신이 이제 일반인이기 때문에 악플을 멈춰달라며 다른 유튜버들은 본인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