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올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9조6990억원으로 나타났다.

▲ 출처= 한국예탁결제원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DLS(DLB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이 39조6990억원으로 직전분기 40조6199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DL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것으로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다.

DLS 발행금액은 6조5018억원으로 직전분기 8조6436억원 대비 24.8%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 5조 7442억원보다는 13.2%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사모발행은 전체 발행금액의 68.3%인 4조4405억원으로 직전분기 6조6342억원 대비 33.1% 감소한 모습이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가 2조1138억원(32.5%)으로 가장 많고, 혼합형DLS가 2조781억원(32.0%), 신용연계DLS가 1조3481억원(20.8%) 발행됐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9924억원을 발행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증권(7894억원), 삼성증권(7773억원), 신한금융투자(7023억원), 교보증권(619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3조8804억원으로 전체 6조5018억원의 59.7%를 차지했다.

DLS 상환금액은 7조8994억언으로 직전분기 7조5508억원보다 3.2% 증가, 전년 동기 5조1530억원 대비 53.3% 증가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조109억원으로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46.7%, 2.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