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리얼투데이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서울은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로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브랜드 등 '갖춘 단지'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양새다. 특히 비규제지역에서 서울이나 외지 투자수요까지 합세해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적인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동작1구역 재건축 단지인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와 인천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등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매매가와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대전지역에 중구 3구역 재개발 단지 ‘목동 더샵 리슈빌’과 대구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등이 눈길을 끈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넷째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총 8766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5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구, 대전, 경남 등 전국 6곳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 23일 SK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5,6블록에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47층, 아파트 9개동, 오피스텔 1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75~84㎡ 178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32㎡ 529실 규모. 서인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이 가깝고 맞은편 봉수초를 비롯해 근처 가현중, 신현고, 가정고가 위치해 있다. 

▶ 같은 날 포스코·계룡건설은 대전 중구 목동 1-95번지 일원에 목동3구역을 재개발단지 ‘목동 더샵 리슈빌’ 1순위 청약을 한다.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 중 715가구를 일반분양. 대전지하철1호선 오룡역을 이용 가능하고 동서대로를 통해 대전 도심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충청권광역철도 용두역(2024년 예정)과 도시철도2호선의 서대전네거리역(2025년 예정)의 교통 호재가 있다. 둔산여고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학교 충남여고가 위치해 있어 학군도 좋다. 

◆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 

▶ 24일 아이에스동서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104-21번지 일원 ‘대구역 오페라 W’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0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역 1호선과 달성공원역 3호선, 북대구IC 등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롯데백화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달성초, 경일중, 칠성고, 대구시립북부도서관 등이 위치해 교육 여건도 갖추고 있다. 

▶ 25일 다시 대전에서 분양 단지가 열린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79-39번지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 일원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가구 규모로 이 중 14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마네거리역(가칭)’과 2024년 개통 예정의 충청권 광역철도의 교통호재 수혜를 받는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