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내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공유 행사인 엔지니어링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행사다. 

본 행사는 네이버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사내 개발 행사로, 내부 개발자들이 자신이 개발했거나 연구 중인 기술들에 대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발표자나 참석자 모두 자발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 컨테이너 클러스터, 성능처리, 대규모 서비스, 코틀린, 플러터 등 다양한 기술이 공유됐으며 네이버 및 네이버 자회사의 86개 부서 169명의 개발자들이 152개의 주제를 발표했다.

▲ 엔지니어링 데이가 열리고 있다. 출처=네이버

발표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 적용하며 쌓인 인사이트나 경험한 시행 착오들과 해결 방법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팀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 등과 같은 조직 문화 노하우도 공유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기술성장위원회 김태웅 책임리더는 “인터넷은 어느 산업 영역보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기업이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재들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면서 “네이버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엔지니어링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