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이 신세계I&C와 공동 개발해 출시한 한샘 미러TV. 출처= 한샘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홈 사물인터넷(IoT) TV를 출시하며 인테리어 상품군을 확대한다.

한샘은 신세계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와 공동 개발한 첫 홈 IoT 제품 ‘한샘 미러TV’를 15일 출시했다.

한샘은 앞서 올해 5월 신세계아이앤씨와 홈 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의 공동개발과 기술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샘 미러TV는 양사 MOU 체결 이후 첫 공동 작품이다.

한샘 미러TV는 HD해상도(1366×768)에 32인치 삼성 A급 패널을 갖췄다.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인테리어 거울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가 프레임에 적용됐고 TV 아래를 지지하는 다릿발에는 스틸 소재가 채택됐다. TV로 이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을 일반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제품의 특징이다.

한샘 미러TV의 소프트웨어로 ‘구글 크롬캐스트’가 도입됐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동영상, 음악, 사진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앱 ‘구글홈’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등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한샘은 이번 신제품을 SSG닷컴에서만 판매하기 시작한 뒤 향후 거래 경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신세계몰 외에 다양한 인터넷쇼핑몰과 한샘디자인파크 오프라인 매장 등으로 유통채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