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오늘(14일) 전국은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의 쌀쌀한 기온을 나타내겠다. 이 같은 쌀쌀한 날씨는 내일(15일)에도 이어져 대부분의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5도 이하까지 떨어지겠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평균 7~15도로 전날보다 2도 가량 낮겠으며, 낮 기온은 평균 17~24도 분포를 보이겠다. 10도 이상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2~18도 △춘천 10~20도 △강릉 13~22도 △대전 11~20도 △청주 11~20도 △광주 12~21도 △전주 11~21도 △대구 11~23도 △부산 14~24도 △제주 16~22도 △백령 11~12도 △울릉·독도 13~19도로 예보됐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돼 오전에는 중부 내륙과 동해안 지역에서 구름이 끼겠다. 수도권과 내륙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강원북부산지에서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습도는 서울기준 오전 80~90%, 낮 40~55%, 밤 45~50%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순환으로 '좋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전부터 서해안과 제주도, 밤부터는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