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플라이강원이 첫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공개하며 막바지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사내 TF팀를 구성해 실무자 회의, 디자인 평가 및 의견 교환 과정을 거쳐 유니폼 생산업체인 대광피앤씨와 함께 객실, 운항, 공항, 정비직 유니폼 제작을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 

▲ 10일 공개된 플라이강원의 객실승무원 사진. 출처=플라이강원

객실승무원 유니폼은 일반적으로 CI색상을 사용하는 기존의 항공사와는 달리 젊고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베이비 핑크를 객실 여승무원 유니폼 색상으로 선택했다. 이와 함께 조화로운 웜그레이를 객실 남승무원 유니폼 색상으로 선택해 남녀 유니폼의 균형을 맞췄다.

플라이강원 유니폼 디자인은 강원도를 모티브로 했다. 메인 색상은 동해안 일출빛과 강원도의 꽃인 철쭉의 색을 접목했으며, 동해안의 물결을 구현한 스카프로 상징성을 더했다.

또한, 객실 유니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움직임이 많고 장시간 서있는 객실승무원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했다. 여기에 고기능성 메모리폼을 사용한 수제 램프화와 기내화가 객실승무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플라이강원 객실 승무원들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이번 유니폼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오는 11월 국내선 첫 취항을 목표로 2기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취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