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삼성전자

▲ 삼성 전자 8K Q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 삼성 전자 8K Q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 삼성 전자 8K Q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 삼성 전자 8K Q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LG전자

▲ LG 전자 8K O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 LG 전자 8K O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 LG 전자 8K O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 LG 전자 8K OLED TV 사진=박재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IT 전자 전시회의 '한국전자전(KES)'에서 8K TV를 놓고 다시 격돌했다.
한국 전자산업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 삼성과 LG전자는 8K TV를 나란히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8K와 퀀텀닷 기술을 결합해 화질을 높인 98인치짜리 QLED 8K TV를 전시했다.
8K TV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일본의 영상기기 전문업체 아스트로 디자인과  ‘8K HDR10+ 영상’ 송수신 기술을 시연한다. 아스트로 디자인의 8K 카메라와 영상전송 장비를 QLED 8K TV의 최신 HDMI 단자에 직접 연결해 8K와 8K HDR10+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OLED 패널로 만든 최대 크기인 88인치짜리 8K TV를 선보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포함한 LG 8K TV 전 모델은 국제표준기구(ISO)도 준용하고 있는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가 제시한 화소 수, 화질선명도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등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CM)’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삼성과 LG전자는 그동안 8K TV의 화질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해 왔다.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 IFA(국제가전전시회)에서 LG전자가 삼성 TV와 자사 제품을 비교 전시한 게 시작이다. 이후 두 회사는 국내에서 기술 설명회를 열며 8K TV의 화질 선명도 공방전을 펼쳤다. 이번엔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