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리뷰DB

[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기업은행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배당수익률이 5%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이 지속되면서 올해 원화대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6.8% 증가하는 등 은행주 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일회성 요인 소멸에 따른 비이자이익 축소를 예상하지만 대손충당금 전입 변동폭이 크지 않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최초로 1조8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의 최대규모의 실적과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주당배당금도 증가해 배당수익률은 5.7%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올 3분기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40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이자이익 감소 △보수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충당금전입 증가 △임금피크 도입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든 4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