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실속상품 시리즈. 출처= 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CU가 저가 상품 시리즈를 선보이며 최근 유통업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초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CU는 대중화한 맛을 도모한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 ‘실속상품 시리즈’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실속상품 1탄으로 ‘CU 실속500라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쇠고기 국물 베이스에 얼큰한 맛을 구현하고 가격은 500원으로 책정헀다. CU는 실속500라면은 30만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실속상품 2탄인 레디 투 드링크(RTD)커피 ‘CU 실속 900커피’를 오는 10일 출시할 예정이다. CU가 그간 판매해온 RTD커피 제품이 2000원 정도인 점에 비해 45% 가량 저렴하다. 같은 날 3탄 ‘CU 실속 1500모닝롤’도 기존 동종 제품 대비 60% 가량 인하한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CU는 10월 한 달 간 편의점의 주요 고객인 1인 가구들을 위해 주요 생활용품 14종을 반값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송재국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CU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품질은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U에 앞서 이마트24(민생 시리즈), 이마트(국민가격 시리즈), 롯데마트(극한가격 시리즈) 등 유통업계 주요 사업자들이 브랜드를 앞세우며 초저가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해오고 있다. CU는 편의점 업계에서 이마트24에 이어 두번째로 초저가 시리즈 브랜드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