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시그니처 올레드R. 출처=LG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LG전자가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굿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근 일본디자인진흥회가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베스트100'에 LG 시그니처 올레드R을 포함해 LG 시그니처 에어컨, LG 시그니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LG 시네빔 4K, LG 오브제 냉장고, 전자칠판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LG 시그니처 라인업은 롤러블 TV, 8K TV, 에어컨,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등 4종이 본상을 수상하며 LG 시그니처의 정제된 디자인을 입증했다.

베스트 100에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R은 세계 첫 롤러블 TV로, 기존 TV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 시청할 때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R은 절제된 디자인을 토대로 전체 외관에는 리얼 알루미늄을, 스피커에는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의 원단을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R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IDEA’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심사위원들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대해 ““드디어!”라고 외치고 싶은 제품”이라며 “20년 전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해왔지만 대형 화면이 감기는 TV는 미래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극찬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LG 홈브루의 UX(사용자경험)는 직관적인 디자인 외에도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보는 즐거움을 더한 것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