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에어서울이 오는 16일부터 장자제에 취항하며 중국에 첫발을 내딛는다고 4일 밝혔다.

▲ 출처=에어서울

인천에서 출발하는 장자제 직항편은 항공사 중 에어서울이 첫 취항이며, LCC 중에서도 에어서울이 유일하다.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장자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인근 지역 공항을 이용한 후 다시 장자제까지 4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에어서울 노선으로 처음으로 직항편이 개설돼 여행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에어서울의 인천~장자제 노선은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낮 12시 25분에 출발해 장자제에 오후 2시 5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8시 1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의 장자제 취항으로 여행객들은 쾌적한 항공기와 합리적인 가격에 직항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산둥반도 등 다른 지역에도 취항을 준비 중으로 앞으로도 중국 노선 네트워크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 장소로도 알려진 중국의 핵심 관광지로 무릉도원의 재현이라는 찬사가 이어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