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 오후 4시 기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화요일인 10월 1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와 강한 바람이 나타나겠다.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어로 현지 여성 이름 가운데 하나다.

9월 3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도 30~80㎜, 남해안 10~50㎜, 남부지방, 충청도 5~20㎜ 등 수준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전남, 경남 등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 등에도 강한 바람과 뇌우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4.0m, 남해 0.5~3.0m 등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겠다. 전국 평균 기온은 아침 최저 13~21도, 낮 최고 24~29도 등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