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톡스가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가 중국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뉴로녹스 제품 모습. 출처=메디톡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연이은 임상 실패 등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메디톡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주목된다.

메디톡스 주가는 26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12%인 3만 5600원 급등한 38만 73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디톡스가 주목받는 이유로는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심사 완료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로녹스 심사 완료는 앞서 순번상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앞 순번에 있는 의약품들을 제치고 뉴로녹스가 허가 심사 완료에 먼저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의 중국 파트너사는 필러 등에 기반을 두고 우수한 뷰티의료 채널을 보유한 블루미지 바이오텍이다. 나관준 애널리스트는 “우수한 파트너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허가 승인 취득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심사는 지난 20일에 완료됐다. 중국 의약품 정보제공 홈페이지인 약지데이터 기준 허가 심사 승인 예상 날짜는 오는 11월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