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플레 토핑 프레첼 초코청크. 출처=빙그레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출시한 요플레 토핑이 출시 1년도 안 돼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올해 6월까지 11개월간 약 1500만개 이상이 팔리며 요거트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 2종은 무엇보다 토핑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요플레 토핑은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순 토핑과 요거트를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에 토핑을 요거트에 섞어서 먹음으로써 요거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는 진한 다크초콜릿과 바삭한 브라우니 쿠키, 풍미 깊은 솔티드 카라멜을 조화롭게 섞었으며, ‘요플레 토핑 오트&애플시나몬’은 고소한 오트와 애플시럽을 넣어 상큼함을 살렸다.

요플레 토핑은 신제품 ‘프레첼&초코청크’을 출시했다. 달콤하고 짭짤한 프랄린 프레첼에 풍부한 맛을 더해 주는 밀크초콜릿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기존 요플레 토핑 제품과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토핑 원재료를 부숴서 따로 담았다.

빙그레 요플레는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 이세영을 3년 연속 모델로 발탁해 요플레와 요플레 토핑의 영상광고를 실시한다. 요플레 광고에서는 이세영이 직접 CM송을 불러 발랄함을 더했고 요플레 토핑 광고에서는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잘 표현하면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요거트에 견과류, 시리얼 등의 첨가물을 넣어 먹을 수 있게 만든 플립 요거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 되기 전 연 3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요플레 토핑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얻으며 기존 플립 요거트 제품의 신제품 출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끌어 냈다. 현재 플립 요거트 시장규모는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을 플립 요거트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요플레 토핑은 근래 출시한 발효유 신제품 중 가장 각광을 받는 제품이며 앞으로도 추가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