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높아져"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0.11%P 하락, 전월 대비로는 0.04%P 상승.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4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7000억원을 웃돎. 개인사업자대출은 연체율뿐 아니라 규모도 가파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음.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은 전분기대비 12조6000억원 증가한 425조9000억원을 기록함. 

◆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10월 금리 동결, 최저 연 2.00%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0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4일 밝힘. HF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 만기에 따라 연 2.10%(만기 10년)~2.35%(30년)로 이용 가능함.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00%(10년)~2.25%(30년)의 금리가 적용. 한부모 가족과 같은 사회적 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데,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인 경우 1.2%를 적용. 

◆ 중국, 미국산 대두 추가 면제 판매 

24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초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부과하기로 한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보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부 지방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산 대두를 수입할 경우 추가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함.

◆ 영국 프랑스 독일 "책임은 이란에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최근 사우디의 석유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것과 관련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그 책임은 명백하게 이란에 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함. 이란은 이런 주장이 미국의 주장을 흉내 내는 것이라며 일축함. 3개국 정상은 회담에서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국제사회와 이란이 체결한 핵 합의(JCPOA)의 유지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 문제 등을 논의함. 

◆ 불황때 늘어난다는 자살률. 다시 증가세 

우리나라 자살률이 5년 만에 증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작년 자살에 의한 사망자는 1만3670명으로 전년보다 9.7%인 1천207명 증가.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는 37.5명에 달함. 자살률은 2011년 31.7명을 정점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감소 추세. 2013년 28.5명 이후에는 2014년 27.3명, 2015년 26.5명, 2016년 25.6명, 2017년 24.3명 등 4년 연속 줄어들다가 5년 만에 증가세. 전년 대비 증가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쳤던 2009년 이후 가장 큼.

◆ 투자심리 부진에 원·달러 환율 1195.70원에 마감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 일정과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로 상승 마감. 24일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45%) 상승한 2,101.04에 장 마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70원 상승한 1,195.70에 마감.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오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1%, 0.72%씩 상승. 현대차와 네이버도 0.75%, 0.64% 오름.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업종이 1.22% 상승해 가장 큰 오름세. 은행업종은 1.46% 하락해 가장 큰 내림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49%) 하락한 641.85에 장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