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SK텔레콤이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를 가동하며 5G기반 서비스 및 혜택과 고객,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성수동· 익선동에서 시작한 ‘열린 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인 5GX핵심상권 클러스터에 확대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 SKT의 지역상권 활성화 로드맵이 눈길을 끈다. 출처=SKT

열린 멤버십은 지역에서 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인기는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론칭 이래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가 3만 여 건, 에꼴드 쉐프, 리치몬드 등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시작한 ‘열린 베이커리’ 혜택 이용은 약 1만5000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SK텔레콤과 열린 멤버십 제휴를 맺은 중소상인은 총 125곳으로, 동네 미용실, 소극장, 식당, 사진관 등 제휴처도 다양하다.

SK텔레콤은 사장님 안심경영팩 무료 제공, 소셜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까지 겹쳐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의 5GX 핵심상권 클러스터 중심으로 고객 혜택은 늘리면서 ‘착한소비’까지 이끌어 골목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