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애플의 새로운 경쟁력은 아이폰11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의 정점인 iOS 13이 등장한 가운데, 그 다양한 인프라에 시선이 집중된다. 2015년 출시된 아이폰6s 이후 전 기종이 적용 가능하며 아이팟 터치는 7세대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 iOS 13이 나왔다. 출처=갈무리

애플 아케이드 나왔다
애플은 지난 6월 개발자 회의를 통해 iOS 13을 공개했으며, 지난 20일 국내에도 배포했다. 구독 비즈니스 근간의 애플 아케이드가 지원된다. 월 4.99달러를 내면 100가이 이상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 공유를 통해 최대 6인까지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트너사들이 애플 아케이드만을 위한 신작 게임도 대거 출시했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크모드
애플이 iOS 13을 공개하며 가장 어필했던 기능이 바로 다크모드다. 아이콘이나 동영상 외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당연하지만 배터리를 더 오래가게 만드는 기술이기도 하다. OLED의 경우 번인의 부작용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NFC 개방
아이폰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기다렸던 기술이다. 애플은 iOS 13을 계기로 NFC 개방을 이끌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통카드부터 파일전송 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이 전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애플은 NFC 접근 권한을 허용하지 않아 다양한 서드파티들의 지탄을 받아왔으며, 이번 개방을 통해 해당 논란에서도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NFC 개방으로 간편결제 기능 고도화도 가능해졌으나, 국내에서는 애플페이를 여전히 쓰지 못한다. 애플과 카드사들이 수수료 등에 있어 이견이 여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