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해 부산대병원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외관. 출처= 한국맥도날드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맥도날드(사장 조주연)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국내 최초로 경남 양산 소재 부산대학교병원에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소아암 등으로 인해 장기 입원을 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 수 있는 집이다. 환아와 가족들에게 주거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동시에 제공하고 질병 회복을 도우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현재 전세계에 368곳 설립됐다.

국내 첫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연면적 1325㎡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를 갖췄다. 개별 욕실이 있는 방 10개와 식당, 도서관, 놀이방 등으로 구성됐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 ‘한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채리티(RMHC)’의 후원사 가운데 한 곳이다. 그간 해피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매년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를 여는 등 방식으로 하우스 건립을 후원해 왔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와 환아 가족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