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아나가 자체 개발한 보급형 체성분 분석기 i20의 한국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i20 제품 모습. 출처=메디아나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자동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가 보급형 체성분 분석기에 대한 제조인증을 획득하면서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한다.

메디아나는 17일 자체 개발한 보급형 체성분 분석기 ‘i20’의 한국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총 5개 모델의 체성분 분석기 시리즈 중 지난해 8월 i30에 이어 두번째 인증 획득이다. 고급형 모델인 i40, i50도 순차적으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조인증을 받은 i20은 보급형 모델로 필수적인 체성분 분석 결과를 간단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체성분 분석, 비만 분석, 부위별 분석, 복부비만 분석, 체성분 변화 기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디아나는 체성분 분석기 시리즈의 임상을 진행하는 등 제품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한국 대학병원 IRB 센터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9월 내 종료 예정”이라면서 “임상이 완료된 후 제품 출시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총 5종 시리즈로 체성분 분석기 제품군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AND사 ODM 제품 모습. 출처=메디아나

메디아나는 체성분 분석기 시리즈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할 할 예정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i20모델은 제조인증으로 안전성, 임상시험을 통해 신뢰성 검증을 완료했다”면서 “오는 10월 출시를 목표로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AND사와 ODM방식으로 개발한 세번째 모델은 10월 내 최종 검증 후 첫 발주를 수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i30 제품 모습. 출처=메디아나

한국 제조인증을 획득한 i30과 i20 모델은 2020년 1분기내 유럽 CE 인증 획득을 목표로 심사가 진행중이며 일본, 중국, 미국 등 영업망 확대를 위한 국가별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