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코리아세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가치소비 경향과 디저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편의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매출 비중이 2016년 18.4%에서 올해 들어 9월 16일까지 5.2%p 증가한 23.6%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이나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가심비)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을 자주 찾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이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전체 실적이 향상됐다. 올해 8개월여 기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품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12.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6.8%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유럽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아이스크림 고급화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양한 콘셉트의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며 편의점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