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겨진 차원, 72×72㎝ Mixed media on canvas, 2006

5月! 축복처럼 연두 빛 푸르름이 천지에 가득한 날, 앤(N)갤러리에서는 한국미술계의 대표적인 구자승, 장지원 작가님을 모시게 되어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30여년 함께 한 길을 걸어오시며 작가로서, 교육자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시며 미술계 발전을 위하여 많은 공헌을 이룩하셨습니다.

구자승 작가님은 시대를 대표하는 사실주의 작가로서 치밀한 묘사력으로 인물, 풍경, 정물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철학이 있는 작품 속으로, 때론 숨이 멈출 듯 고요함과 긴장감으로, 때론 여백으로 다가오는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 숨겨진 차원, 40.9×31.8㎝ Mixed media on canvas, 2008

장지원(CHANG CHI WON,Korean painter Chang Chi-Won,ARTIST CHANG CHI WON,CHANG JI WON,서양화가 장지원,장지원 작가,장지원 화백,張志瑗) 선생님의 변화를 거듭한 숨겨진 차완 시리즈는 잘 절제된 묘사와 생략의 미학으로 그리고 더 없이 맑은 동화와 같은 순수함으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두 분은 겸허한 인간애를 더해 주시는 존경 받는 이 시대의 스승이시기도 합니다. 5월 두분 작가는 우리에게 한 순간 응축된 조화로운 장을 선물하시리라 믿습니다. 작품 속 사랑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세요. “사랑합니다.”

△앤(N) 갤러리 관장 임경희(Helena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