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는 핫 플레이스를 소개하는 컬처플레이스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곧 추석 명절이 다가오네요. 다들 이 꿀과 같은 연휴를 알차게 보내실 준비들은 되셨는지요? 이번 컬쳐플레이스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우리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귀염둥이 카카오 캐릭터들이 가득한 그 곳, 바로 서울 홍대입구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입니다! 특별히, 현재의 카카오뮤지엄은 아주 재미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자, 지금부터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카카오프렌즈, ‘나이키’를 만나다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은 각 브랜드가 어떤 범주에 속해있는가에 관계없이 이루어지고 있어 재미있는 조합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카카오프렌즈가 이번에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애용하는 브랜드 ‘나이키’와 만났습니다. 나이키는 새로운 기능성 런닝 슈즈 라인업인 ‘조이라이드(JOYRIDE)를 선보이면서 마케팅 차원으로 카카오프랜즈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반영한 조이라이드 제품 그리고 이벤트들을 마련했습니다. 카카오프렌즈와 나이키는 새로운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은 ’체험‘에 있음을 공감했고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브랜드의 느낌이나 기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이라이드×카카오프렌즈 체험 존’을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인 홍익대학교 인근 카카오프렌즈 샵 지하 1층의 전시장에 조성했습니다.  

이 곳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절차가 필요합니다. 카카오톡에서 나이키를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즐길 수 있는 ‘조이런 마블 게임’에 참여해야 하고요. 카카오톡은 참여 인원들 중 추첨을 통해 선별된 인원들에게 조이라이드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줍니다. 지금도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 보세요. 

▲ 카카오프렌즈 홍대점 위치. 출처= 네이버 지도

카카오프렌즈 홍대점은 서울지하철 2호선, 경의중앙선 그리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홍대입구역 가까이에 있습니다. 홍대입구역 2호선 9번 출구로 나와 출구의 방향과 반대로 20미터 정도 걸어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이니 이 점 꼭 기억해주세요! 카카오프렌즈 샵이 눈에 들어오신다면 제대로 찾아가신 것이 맞습니다. 

조이라이드×카카오프렌즈 체험 존은 카카오프렌즈 샵의 지하에 마련됐습니다. 샵 정문의 오른쪽을 보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 그리고 누가 봐도 ‘카카오랑 나이키가 콜라보레이션한 무엇인가가 있는 곳’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이걸 따라서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브랜드를 체험하다     

지하로 내려가면 카카오프렌즈의 아이덴티티가 물씬 풍겨지는 노랑색의 벽 그리고 나이키 후드집업과 운동화를 신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 라이언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전시장의 입구입니다. 아, 참고로 고객들이 전시장에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있습니다.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평일은 하루에 총 3차례(15:00~16:30/17:30~19:00/19:30~21:00) 그리고 주말은 총 5차례(11:00~12:30/13:00~14:30/15:00~16:30/17:30~19:00/19:30~21:00)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시간 내에만 체험관으로 입장이 가능하니 방문을 하시려는 분들은 이 시간에 꼭 맞춰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나이키 측 설명에 따르면 1회 입장 타임 운영에 평균 100명에서 150명의 방문객들이 온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은 크게 제품 실착용 체험, 제품 기능성 체험 그리고 게임과 이벤트 등입니다. 제품 실착용 체험은 말 그대로, 나이키의 조이라이드 러닝슈즈를 직접 신어 보는 것입니다. (물론, 전시장 내에서만 신고 나갈 때는 반납을 해야 하고요!)

▲ 나이키 조이라이드 제품 실착체험.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나이키 조이라이드 러닝슈즈는 특수 제작된 구슬 같은 알갱이들로 신발 밑창이 채워진 기능성 운동화입니다. 걷거나 뛸 때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죠. 체험관의 콘셉트도 바로 이 구슬 같은 알갱이들입니다. 전시장 이곳저곳에는 이 알갱이들을 형상화한 디자인 구조물들이 있습니다. 체험관에서는 이 알갱이들이 운동화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알려주기도 하고요, 또 그 알갱이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도(물론, 장갑을 끼우고요!) 있습니다.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체험관의 한 켠 에는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습니다. 바닥에 비춰지는 빨강, 파랑 알갱이들 위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빠르게 제자리 달리기를 하면 걸음걸이 수가 체크되는 운동 게임입니다. 2인이 한꺼번에 참여해 서로 걸음 수 대결을 할 수도 있어서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내기를 걸고 참여하기에 딱 좋은 게임입니다. 본래는 조이라이드 제품의 푹신함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제품을 신지 않아도 게임에는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형 뽑기 기계로 알갱이 모양 구슬 뽑기 등 즐길 거리들이 있어요.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또 이곳에는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스티커를 흰색 무지 나이키 티셔츠에 프린팅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현장체험 이벤트에 담청된 모든 고객들에게는 디자인 에코백과 흰색 나이키 티셔츠가 제공되는데요, 고객들은 다양한 모양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스티커를 골라 티셔츠에 새겨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티커는 그 자리에서 기계를 이용해서 티셔츠에 새겨넣을 수 있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카카오프렌즈 나이키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거죠! 

▲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들.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일련의 체험들을 마치면 한층 더 아래의 지하에 마련된 제품 홍보관과 포토 존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귀여운 카카오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어요. 한 마디로, ‘해시태그’를 부르는 곳이랄까요.

▲ 지하 포토존.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기자가 직접 체험한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은 브랜드와 캐릭터의 볼거리가 있는, 또 즐길 거리가 있는 마케팅 플레이스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 마지막으로요! 카카오프렌즈와 나이키가 함께 운영하는 이 체험관은 추석연휴 기간에는 운영되지 않고요. 9월 22일까지만 운영됩니다. 운영이 종료되기 전에 꼭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