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 코란도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10일 쌍용차는 코란도의 유럽 판매를 시작하고,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2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공식적인 코란도 디젤 미디어 론칭 행사를 시행하는 등 제품 홍보도 시작했다.

론칭 행사에 참석한 현지 언론 및 대리점 관계자들은 코란도의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뛰어난 공간활용성 등 한층 강화된 코란도의 상품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 오토카(Auto Car), 텔레그래프(Telegraph) 등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뛰어난 고속 주행능력과 우수한 견인 능력(Towing capacity)에 높은 점수를 줬다.

쌍용자동차는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시장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코란도 수동 모델의 수출 선적이 시작되고 4분기 중 가솔린 모델도 현지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 수출이 높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코란도는 최근 실시된 유로앤캡(Euro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을 정도로 안전하 차"라며 "내·외관은 물론 안전성, 주행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