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하이트진로 청담 사옥에서 열린 하이트진로-미쉐린코리아 조인식.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왼쪽)와 미쉐린코리아 이주행 대표이사. 출처= 하이트진로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국내 미식문화 확산을 위해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과 함께 마케팅을 전개한다. 

하이트진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테라를 공식 맥주 파트너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국내 맥주 브랜드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기념해 하이트진로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은 지난 4일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맥주 파트너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 미쉐린코리아 이주행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공식 파트너 선정을 축하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가 미식문화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도 잘 부합한다는 판단에서 테라를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새로운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미쉐린 가이드가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공식 파트너사가 된 하이트진로 테라는 오는10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2019’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맥주를 향한 테라의 노력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파트너사 선정으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테라가 대한민국 미식 문화를 알리는데 브랜드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지난 3월 출시 후3 9일만에 100만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이후 판매 101일만에 1억병 판매, 160일만에 2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로 국내 맥주 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