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스테드는 노르웨이 언론사로 전체인구 530만명 중 350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언론 최강브랜드이다. 오프라인 신문의 구독자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점부터 십스테드는 신문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기자의 비율에 맞는 온라인 전문팀을 구성하게 된다. 십스테드의 노력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고객의 행동 동선파악, 지역별 선호하는 뉴스, 성별, 연령대별 구독 컨텐츠의 지속적 분석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고객이 원하는 성향의 뉴스 컨텐츠를 구성하게 되고 2018년 964억원의 온라인구독매출을 만들게 된다. 국내보다 언론의 대한 신뢰성이 높다는 점도 성공의 요인이지만 차별화된 뉴스컨텐츠가 가장 큰 성공요인이다.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뉴스, 보다 심층보도되는 컨텐츠는 고객성향을 빅데이타로 분석하여 다른 가격의 서비스가 된다. 또한 텍스트보다는 동영상미디어의 인터넷트래픽이 77%가 나오고 동영상이 포함된 뉴스컨텐츠의 88% 정도에 사람이 머무는 것을 착안해 수익모델을 만들게 된다. 국내 언론사들에게 십스테드는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는데 가장 큰 메시지는 고객을 네트워크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온라인마케팅이다.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컨설팅을 하면서 놀라는 것은 블로그컨설팅 한달차에 구매동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최근 1차 컨설팅을 마무리한 낙원악기상가는 300개정도의 악기, 음향브랜드가 모여 있는 집합상가이다. 올해(2019년) 50년이 되는 낙원악기상가의 호황은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1988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였다. 고객은 넘치고 친절할 필요가 없는 시절을 지나 현재는 평일 낮시간에도 다니는 사람이 적다. 그래서 시작된 정부지원없는 상인들의 자비로 신청한 온라인컨설팅 12주차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달에는 대표이사의 이미지메이킹, 매장의 컨셉팅, 대표상품을 정하고 블로그를 운영하게 했다. 그 결과 드럼전문브랜드 솔로몬뮤직에서 첫 번째 매출이 온라인으로 만들어 지게 된다. 대만산 피스드럼의 블로그포스팅을 보고 고객의 구매문의 후 판매가 된 것이다. 이후 블로그를 통해 300만원대 야마하드럼이 팔리는 것을 본 권영진대표는 오픈마켓(g마켓, 옥션,11번가), 블로그, sns마케팅에 전력을 쏟게 된다. 낙원악기상가 엔젤음향의 경우 하루 50명씩 이루어지는 서로이웃추가 작업을 통해 서로이웃추가로 인연이 된 색소폰동호회에서 구매를 했다. 블로그활성화를 위해 주3회포스팅, 서로이웃추가 하루 50명, 댓글과 덧글작업을 훈련하는 과정에서 구매가 이루어진 것이다.

일상의 글을 올리는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일상이다. 그리고 이 일상을 즐기는 2030세대는 바로 소상공인들의 고객이다. 여기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소비를 즐기는 2030세대는 온라인에서 쇼핑하고 결재하는데 익숙해 있는 반면, 우리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온라인 매장에 대한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의 소상공인드도 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전략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십스테드의 온라인을 향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가 발견해야하는 것은 우리 소상공인들도 안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세대를 향한 우리의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마케팅채널이든 투자이든 나의 현실의 맞는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