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LH는 2019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양산사송에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 대한토지신탁)은 '2019년 2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컨소시엄 중 최다 출자자를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계속해 온 법인으로 제한하는 자격 요건을 추가했다.

▲ 양산 사송 B-8(롯데건설 컨소시엄), 롯데캐슬 조감도. 출처 = LH

롯데건설컨소시엄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구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수요자별 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특화 평면을 계획했다. 또한 롯데건설의 임대관리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시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및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육아시기별 완전보육서비스를 제안하고 파머스 플랫폼 등 친환경 특화계획을 반영했다. 

▲ 출처 = 엘리스(Elyes) 홈페이지

LH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사업 계획 심의를 거쳐 임대 리츠를 설립할 것”이라며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과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