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처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진흙탕 싸움이 여전히 관심사다.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 다음 주에 남편 측에서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게시글을 올려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했지만 돌연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논란에 결국 소속사가 입을 열었고, 소속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로 간에 논의를 거쳐 진행된 이혼 합의 과정이 모두 생략된 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사생활임에도 불구 이전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을 유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속사의 입장에 구혜선은 다시 말문을 열었다.

구혜선은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 갈 것을 예상하고 급히 올렸다.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싸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고 전했다.

구혜선의 글들은 몇시간 뒤 모두 삭제돼 대중들을 잠재운듯 했다.

하지만 한 매체가 구혜선과 안재현의 문자 포렌식 결과를 공개하자 구혜선은 다시금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면서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함께 촬영했던 오연서부터 김슬기까지 언급했고, 오연서는 법적대응까지 언급했다.

한편, 안재현 측은 결국 아내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안재휸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