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KT가 5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함께 ‘5G기반 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지니시티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 사하구 괴정5구역에 마련되며 5G와 인공지능이 같이 결합된 스마트타운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타운을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나아가 괴정 5-1, 괴정 5-2, 당리2구역 등 주변 약 4만여 세대에 5G 기반 AI 스마트타운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지니시티 입주민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KT 5G 핸드폰이 세대와 단지 내 시설이용 편의를 위해 지급될 예정이다.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 음성비서 기가지니가 결합된 미래형 AI 스마트아파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 롯데건설 고현창 소장,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 주영록 조합장,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 포스코건설 추석봉 시니어매니저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KT

지니시티는 5G와 인공지능 외에도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활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능형 기가아이즈(GiGAeyes) CCTV 솔루션을 도입하고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KT 에어맵 플랫폼 기반으로 공기질 측정기와 빌트인 공기청정기, 출입구 에어워셔, 단지 공기질 상황판을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KT 공공고객본부 이창근 본부장은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IoT 기술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