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 구글 글래스 사진=박재성 기자
▲ 노키아 N-게이지 사진=박재성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테이 사진=박재성 기자
▲ 무단횡단 무안주기 사진=박재성 기자
▲ 소셜로봇 지보 2018 벡터 2019 사진=박재성 기자
▲ 스파이 스마트 tv 사진=박재성 기자
▲ 애플 뉴튼 사진=박재성 기자
▲ 코닥 DC40 사진=박재성 기자
▲ 할리데이비슨 코롱 사진=박재성 기자
▲ 왓슨헬스 사진=박재성 기자
▲ 올레스트라 사진=박재성 기자
▲ 여성용BIC 볼펜 사진=박재성 기자

실패박물관(Museum of Failure)’ 한국 특별전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다. 스웨덴 실패박물관의 한국 특별전 성격이다.

실패박물관 한국 특별전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Start-Up Seoul:Tech-Rise 2019」(이하 스타트업 서울2019)의 부대 행사로 진행되며, 스타트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간접적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패박물관은 유수의 글로벌 회사들의 실패 사례들을 모아 전시한 박물관으로 조직 심리학 박사 사무엘 웨스트(Samuel West)가 설립했으며, 스웨덴과 LA, 토론토, 헬싱키, 싱가포르, 말라가, 청두, 텔아브, 도쿄에 전시관이 있다. 또한 서울을 비롯하여 전세계 대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 도움이 될만한 소비재와 IT기업 브랜드 실패 사례 12점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애플도 실패박물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애플의 퍼스널 전자비서 ‘뉴턴’은 너무 일찍 출시된 불완전한 혁신 사례 중 하나로 뽑힌다. '뉴턴'은 날렵한 디자인과 필체 인식이 가능한 터치스크린으로 혁신을 이루었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필체와 느리고 부정확한 인식으로 소비자들의 혹평을 받아 실패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개발이 가능한 '뉴턴'의 기술자를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업에 배치함으로써 '뉴턴'의 실패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성공으로 이어졌다. 특별전에서는 애플 이외의 11점의 실패 사례를 만나 볼 수 있다. 관람은 9시부터 6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