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화웨이가 지난 3일 중국 청두에서 제5회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5G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최근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사 5G 인프라의 강점을 어필하는 한편,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혁신이 만든 아태지역 디지털화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아태지역의 정부, 업계, 학계 등 전문가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들은 혁신적인 5G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지속 가능한 발전, 테크놀로지, 인류애, 자연 등을 주제로 토의했다.

▲ 지난 3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화웨이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에서 윌리엄 쉬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전략연구원장이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화웨이

윌리엄 쉬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전략연구원장은 "5G는 기존 연결의 기초 위에서 더 넓은 범위와 대역폭, 그리고 적은 지연시간을 제공한다. 또, 5G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슬라이싱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5G는 다양하고 복잡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다. 5G 기술이 발전할수록 세상을 변화시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출현할 것이다. 동시에,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및 클라우드는 우리의 일상과 자연을 개선해, 우리를 더 좋은 세상으로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50개 이상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하고 20만 개 이상의 다중입출력안테나 중계기 (Massive MIMO AAU, Active Antena Unit)를 출하했다는 밝혔다. 나아가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차이나모바일 쓰촨과 공동으로 5G 스테레오 커버리지 네트워크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