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포스코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을 위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포스코는 16일까지 서울과 포항, 광양지역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 포스코 직원들이 광양제철소 명절선물반송센터에서 추석선물을 반송하고 있다. 출처=포스코

선물반송센터는 임직원들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했을 때 회사비용으로 반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된 경우에도 선물반송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반송처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음식물(농·수산물) 등 반송하기 곤란한 선물에 대해서는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로 판매한다. 사내경매로 얻은 수익은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기탁해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추석부터 국내기업 최초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올해로 17년째, 총 32회 건전한 명절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그룹사도 2006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그간 총 접수건수는 약 4400여건에 달하며, 사내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약 1억4000만원이상으로 이는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