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현희 인스타그램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신현희가 '신현희와 김루트' 해체 소식을 밝혔다. 

신현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현희입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글인데, 가볍지만은 않은 글이 될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신현희는 "스물하나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늘 저의 또다른 이름이자 팀이었던 '신현희와 김루트'가 계약해지로 인하여 각자의 활동을 하기로 결정해습니다"고 해체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어 신현희는 "신루트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이 웃고 울고 모든 희노애락을 다 경험한것 같은데, 이런 소식을 갑작스레 전하게 되어 굉장히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신루트를 늘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팬분들과 사랑하는 큐리프리리 그리고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신현희'로 계속 음악활동을 이어나갈것이며 , 혼자일 제가 조금은 걱정도 되고 내가 잘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막연히 두렵기도 하지만, 늘 그래왔듯 노래 만들고 부르는것이 저에게는 가장 행복한 일이기때문에 있는 그대로 모든 무대에서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부디 새로운 저의 시작에 많은 힘을 실어주세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현희는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잊지못할 신루트의 시간들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고 설명했다. 

사실 해체 소식을 전한건 신현희뿐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김루트는 자신의 SNS에 "신현희와 김루트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해체를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소속사와 만료됐다. 언젠가 신현희와 김루트로 다시 찾아뵙고 싶다. 해체라는 말 보다는 잠시 각자 활동 하는 것으로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희와 김루트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캡숑'으로 데뷔했다. '오빠야' 음원이 SNS에서 입소문이 터지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너는 왜' '파라다이스' 등을 내며 활동했지만 데뷔 5년만에 해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