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8월 넷째주 PC방에서는 새학기 시작으로 인한 사용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그 와중에도 디아블로3와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8월 4주(2019.08.19 ~ 2019.08.25)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8월 4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940 만시간으로 전주 대비 15.5% 하락했다. 

PC방 이용 시간은 전주까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새 학기 시작으로 대폭 줄어든 모양새다. 

이에 따라 상위 톱10 등 인기 게임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순위에 있는 10개 게임 모두 이용시간이 평균 15% 급락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사용량은 전주 대비 12.1%, 배틀그라운드는 12.3%, 오버워치는 14.6% 내렸다. 

특히 지난주 ‘아이스 버닝’이벤트로 이용 시간이 대폭 상승했던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41% 급락했다. 순위도 한 계단 내려 오버워치에 3위를 내줬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락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엔씨 게임의 맡형격인 리니지 리마스터는 2.5% 상승했다. 순위는 한 계단 오른 11위에 올랐다.

리니지2도 상승세다. 지난 14일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로 대형 업데이트를 한 리니지2는 2주 연속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12.7% 늘었으며 순위도 3계단 상승한 7위에 올라섰다. 일별 이용 시간은 14일 약 5886시간에서 25일 약1만2535시간가량 2배이상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블레이드&소울도 상승세다. 블소의 이용 시간은 전주 대비 7.6% 올랐다. 순위도 3계단 오른 25위를 차지 했다. 

디아블로3 또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난 23일 18시즌이 시작한 효과다. 이번 시즌 업데이트로 일일 사용량은 4배 가량 폭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나타났다. 

▲ 2019년 8월 4주(2019.08.19 ~ 2019.08.25)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