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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 中 미중협상 재개 희망 뉴욕증시 1%대 상승, 세수 3조 줄어드는데 예산 44조 증가..., 한은 금통위 이달 기준금리 동결, 유류세 인하 이달 종료…, 삼성 '이재용 재판'에 대한 첫 공식 입장, 日 규제 이후 첫 불화수소 수출 허가..., KAIST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밝혀, LG전자 '먼지논란' 의류건조기 145만대 무상수리
   

◆中 미중협상 재개 희망 뉴욕증시 1%대 상승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 보임. 중국이 장기간 진행 중인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해결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점이 투자자들의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26.15포인트(1.25%) 뛰어오른 2만6362.25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36.64포인트(1.27%)와 116.51포인트(1.48%) 상승한 2924.58과 7973.39에 장을 마감함.

◆세수 3조 줄어드는데 예산 44조 증가 나라 곳간 비상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총 513조5000억원 규모의 2020년 예산안 확정. 내년도 정부 살림이 513조원이 넘는 ‘역대급’ 예산으로 편성됨. 이는 올해 본예산(469조6000억원)보다 43조9000억원(9.3%)이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9.7% 증액했던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9%대의 ‘초수퍼 예산’을 편성한 것.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확장 재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란 게 정부의 설명.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음. 정부·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용 퍼주기 예산’을 짜고 있다는 비판이 나옴. 일자리·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관련 지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기 때문.

◆한은 금통위 이달엔 기준금리 동결 10월 인하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함. 전문가들은 현행 연 1.50%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봄. 한일 갈등 격화,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가 확실치 않은 만큼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리기보다 시간을 더 둔 뒤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8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전문가 9명 중 8명은 10월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함.

◆유류세 인하 이달 종료…9월1일부터 휘발유 ℓ당 최대 58원↑

10개월에 걸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다음달 1일부터 ℓ당 최대 58원의 휘발유 가격 인상 발생함. 기획재정부는 31일자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힘.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유류세율을 15% 인하한 데 이어 5월부터 이달 말까지 7% 인하를 적용하는 등 단계적 환원 조치를 진행함. 유류세율이 완전히 환원되면 휘발유의 경우 ℓ당 최고 58원, 경유는 ℓ당 최고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최고 14원씩 가격이 오르게 됨.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유류비 부담 급증, 가격담합과 판매 기피 등을 막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함.

◆삼성 '이재용 재판'에 대한 첫 공식 입장 밝혀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함. 삼성전자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힘. 삼성전자는 이어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함. 삼성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이 부회장 재판에 대한 첫 공식 입장.

◆日 규제 이후 첫 불화수소 수출 허가…, 한국 수출 84%↓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지난달 4일) 이후 처음으로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함.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반도체 제작 핵심소재인 불화수소 수출 1건을 승인함. 수출허가를 받은 불화수소는 국내 생산이 어려운 고순도 불화수소로 알려졌으며 수요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됨.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회로를 새길 때 사용하는 필수 소재임. 현재 일본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후 불화수소 수출 실적이 급감한 상태임.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한국 수출량이 1년 전보다 83.7% 줄었다고 29일 발표함. 지난 7월과 비교해도 한국에 수출한 고순도 불화수소 물량은 한 달 동안 80% 이상 줄어든 상태임.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한국이 다른 국가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할 경우 자국 기업의 실적에 큰 타격이 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옴.

◆현대차 트럭·버스도 친환경 전략..수소경제 전환에 ‘속도’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 구축에 나섬. 친환경사회에 기여하고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장거리 운송, 도심 승객 수송 등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차를 선보인다는 계획. 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를 열고 신규 준대형 트럭 ‘파비스’, 친환경 로드맵의 상징인 전기버스 ‘카운티EV’를 최초로 공개함. 현대차 상용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총 17개 차종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맞춰 대중교통, 청소차 등 공공 부문에서 시장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

◆분양가상한제 첫 토론회, 분양가상한제 찬반 '팽팽'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분양가상한제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 토론회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림. 토론회에 참석한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도 "청약 대기 수요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 신축 주택 가격 상승 등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한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함. 토론회에서는 분양가상한제 확대가 국민의 재산권 침해인지 여부도 중요 쟁점으로 떠오름. 한문도 연세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시장 교란 세력과 일부 투기세력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돈을 버는 것처럼 만들어진 시장 분위기를 자정하기 위해서는 상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 분양가상한제가 재건축·재개발조합에 오히려 득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옴.

◆KAIST 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밝혀 새로운 치료방법 제시

만성 알코올 섭취에 의한 지방간은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필요하지만 금주 혹은 간이식을 제외하면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 KAIST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의 공동연구로 간에도 뇌와 같은 유사신경계가 존재하며 간세포의 신경학적 조절을 통해 지방간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30일 대사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을 통해 발표함. 뇌세포처럼 간세포도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독과 면역의 장기인 간의 기능을 신경학적 경로로 조절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낸 결과임. 연구팀은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서 활성산소 그 자체보다는 그로 인해 분비되는 대사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그 수용체의 상호작용이 지방간 발생의 핵심임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표적을 제시함.

◆LG전자 ‘먼지 논란’ 의류건조기 145만대 전량 무상수리

한국소비자원은 29일 최근 논란이 된 LG전자의 콘덴서 자동세척 의류건조기에 대해 시정권고를 내림. LG전자 측은 2016년 4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145만대 전량에 대해 무상수리 조치를 한다고 밝힘. 소비자원은 해당 건조기의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고 악취가 난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다수 접수되자 현장 점검 했고,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원인은 사용 조건에 따라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 세척과정에서 쓰인 응축수가 제품에 남아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함. LG전자는 소비자원에 제출한 시정계획을 통해 건조기 성능을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모든 제품에도 적용하기로 함. 무상 수리조치를 받으려면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요청하면 됨.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19.08.30  08: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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