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논현로(신사동)에 위치한 블루보틀 4호점 오픈 예정지.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커피 전문점 업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미국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오는 9월 신사동에 신규 지점을 연다.

블루보틀 핵심 관계자는 26일 <이코노믹리뷰>와의 통화에서 “9월 중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블루보틀 4호점 ‘압구정 카페’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블루보틀 압구정 카페가 입점할 건물은 현대산업개발에서 내달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신사동)에 오픈할 예정인 럭셔리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이다. 블루보틀 4호점은 건물 1층에 들어선다. 현재 판넬과 가림막 등에 둘러싸여 설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루보틀은 현재 압구정 카페의 정확한 오픈 일정이나 면적, 직원 규모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개점 일정이 더욱 임박한 시점에 블루보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블루보틀은 앞서 올해 5월 3일 성동구 아차산로(성수동)에 1호점 ‘성수 카페’를 열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어 7월 5일 종로구 북촌로5길(소격동) 2호점 ‘삼청 카페’, 8월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역삼동) 3호점 ‘역삼 카페’를 오픈했다. 다섯 달 만에 4개 매장을 세우는 셈이다.

블루보틀은 올해 4호점을 여는 것으로 신규 오픈 계획을 매듭짓고 매장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4호점 이후에도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매장을 운영하는 데 주력한 뒤 향후 좋은 소식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