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첨단의료기기 분야의 국제기준을 선도하고, 허가심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의료기기 학회와 힘을 모은다.

식약처는 오는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한국생체재료학회,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대한의료정보학회 등 4곳의 의료기기 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최신기술 및 규제정보 공유 ▲첨단의료기기 허가심사시 전문가 자문 확대 ▲기술·규제교육, 심포지엄 공동개최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첨단의료기기의 기술적 특성, 성능, 임상적 유효성 평가와 안전에 대해 학회의 교수, 임상의 등에 대한 자문을 확대해 허가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회 역시 식약처와의 국내외 최신 규제정보 교류와 규제 교육을 통해 첨단의료기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첨단의료기기의 국제시장 점유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