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가 출시한 초소형 소화기 ‘리틀히어로’ 활용 예시. 출처= CJ EN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미디어 커머스 전략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이아 티비는 기능성 디자인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 ‘더블유라이트(W.Light)’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아 티비는 더블유라이트 몰을 통해 패션·뷰티·리빙·유아동 등 밀레니얼 세대에게 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유라이트에 입점한 첫 번째 제품은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에서 처음 공개한 초소형 소화기 ‘리틀히어로’다. 리틀히어로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친숙한 크리에이터 허팝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하는 등 총 18개의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국내 소화액 시장 강소기업인 HNS산업이 제조를 맡았다. 

▲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다이아 페스티벌 2019 in 부산’의 '리틀히어로' 소화기 부스에 방문한 크리에이터 '허팝'이 자신의 IP 를 활용한 제품을 들고 있다. 출처= CJ ENM

다이아 티비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회장 오세억, 이하 소방동우회)와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나간다. 이를 통해 소화기 판매 수익금의 10%를 소방동우회에 기부하고 학교와 청소년 대상 온·오프라인 소방 교육, 취약계층 소화기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동우회는 현직 소방관 장비 구입, 복지 등을 지원하고 다이아 티비는 소방안전 캠페인 영상 등을 제작할 때의 자문과 촬영을 도울 예정이다.

리틀히어로 제품의 규격은 지름 59㎜, 높이 235㎜, 총 중량 441g로 노즐 이탈 방지를 적용한 국내 최초 스프레이형 소화기다. 강화소화액을 사용해 분진발생이 없고, K(주방)·A(목조건물)·B (유류) 급 화재에 사용할 수 있다. 

다이아 티비는 더블유라이트 외에도 디지털 주요 타깃에게 특화된 오늘은 너다(건강보조제품), 바이뷰(뷰티), 밀리언쿡(푸드) 등 쇼핑몰들을 운영하며 자사의 커머스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