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 오픈한 신마포갈매기 매장. 출처= 디딤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고기구이 브랜드 신마포갈매기가 인도네시아에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디딤은 신마포갈매기 인도네시아 20호점을 오는 10월 중 오픈한다는 내용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마포갈매기는 앞서 2017년 인도네시아 외식 업체 PT.NJ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글로벌 가맹사업 유형의 하나다. 가맹사업자(디딤)와 계약을 맺은 중간가맹사업자(PT.NJA)가 현지에 출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 형식이다. PT.NJA는 신마포갈매기 관련 가맹사업의 많은 권한을 위임받고 사업을 영위하며 디딤에 로열티를 납부한다.

신마포갈매기는 인도네시아 진출 2년 만에 매장 수를 20개까지 확보했다. 현지에 한류 열풍이 일고 한국 구이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한다.

디딤은 향후 인도네시아에 신마포갈매기 외 다른 브랜드를 진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신마포갈매기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의 반응이 좋다”며 “디딤은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선에서 현지화 전략을 펼쳐 해외 매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