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 증상 이해를 돕는 '참지마요' 도서를 기부할 예정이다. 출처=대웅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일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에서 발간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를 전국의 특수학교 및 병·의원 등 약 500개 기관에 21일 기부한다고 밝혔다.

쉬운 글 도서 ‘참지마요’는 책 제목처럼 질병 증상이나 이상 증세가 발생했을 때 아픔을 참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주제로 구성됐다. 내용은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들의 실제 사례를 반영했다. 특수교사, 의료진, 대웅제약 임직원 등 각계 전문가의 검수 과정을 거쳐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발달장애인과 같은 느린 학습자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질병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스스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대웅제약과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 피치마켓(대표 함의영)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총 2권으로 제작된 참지마요 도서는 사전 신청을 완료한 전국의 특수학교, 병·의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총 4000권의 도서가 기부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참지마요 책을 접하는 느린 학습자들이 스스로 증상을 표현하고 부모님, 특수 교육 전문가, 의료진들과의 소통에도 건강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참지마요 도서 제작, 기부와 함께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통해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이 진료를 받을 때 스스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AAC카드,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를 통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참지마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