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개발한 시스템 검증 솔루션인 테스트프레소(TestPresso)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SUD로부터 그 기능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TUV SUD는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에너지장치 등과 관련한 규격을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이며 공신력이 높은 기관이다.

전기 및 전자 시스템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EC 61508’과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등을 만족한다는 인증을 받으며 검증 솔루션의 능력이 재확인됐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 자동차 부품, 로봇 등을 개발하고 품질을 검증할 때 TestPresso를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나아가 사물인터넷 전반으로 범위를 확장시키며 검증 솔루션을 찾는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LG전자의 테스트프레소(TestPresso)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SUD로부터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출처=이코노믹리뷰DB

이번 성과를 두고 LG전자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확실한 검증을 받은 증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에 부합하는 검증 솔루션이 드물다는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LG전자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박일평 사장은 “TestPresso의 글로벌 규격 인증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