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송수련은 한국화 분야의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굵은 붓 터치와 중후한 발목의 대담성으로 흡인력 있는 색조의 화면을 창출하며 종이 특유의 소재적 성질과 질감 물성에 대해 깊이 파고 드는 작가로 인식되고 있다.
송수련을 접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듯 성품이 후덕하고 따뜻한 정을 지닌 전통적인 대갓집 맡 며느리 같은 인상과 함께 남을 포용하는 너그러움으로 앞에 나서기 보다는 다소곳하게 뒤 켠에서 묵묵히 자기차례를 기다리는 도량이 넓은 사람으로 본다.
그러나 외적인 인상과는 달리 그는 작업에 있어서는 대단한 열의와 집념으로 자기를 개척해나가며 독자적인 창의성과 깊이 파고드는 미의식의 추구는 송수련 교수의 오늘을 있게 한 요인으로 본다.
때로는 은은하게 함축된 표현과 농묵에서 담묵에 이르기까지 색을 중화시키며 깊이 있는 발묵 효과와 필선, 어눌한 점 등으로 그는(한국화가 송수련,한지화가 송수련,송수련 화백,宋秀璉,SONG SOO RYUN,송수련 작가,Hanji Painter SONG SOO RYUN,한지작가 송수련,종이회화 송수련,여류중견화가 송수련,KOREA PAPER ARTIST SONG SOO RYUN, KOREAN PAPER ARTIST SONG SOO RYUN) 정감 있고 서정적인 작업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신자/갤러리 우덕 관장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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