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서 사색시간을 즐기는 정현숙 화백

자유와 사랑의 꿈을 그리는 듯 햇살을 받은 초록나뭇잎들과 여인상. 이 하모니가 눈부신 풍경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바로 자연의 힘이다.

▲ Before and After, 145×145㎝ Acrylic, crystal and Mother of Pearl on Canvas, 2018

시소에 아이들이 올라 몸의 중심을 잡으려는 듯 두 팔을 벌리고 있거나 완전한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흥겨운 놀이의 한 때를 형상한 조각상은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띠게 한다. 삶이란 결국은 아이들놀이처럼 그렇게 마음의 중심을 잡아가는 것이 아닐까!

▲ 정현숙 작가 뒤편 고요한 강물이 풀숲의 그림자를 자상하게 포옹해주고 있는 듯하다.

작가는(서양화가 정현숙,ARTIST JEONG HYUN SOOK,정현숙 화백,JEONG HYEON SOOK)“ 천진난만 아이들은 언제나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어른들은 유년시절을 그리워하지요. 그러한 순수함을 가슴에 품고 작업에 몰두하면 에너지가 배가 됩니다”라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