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자체 개발한 정형‧신경외과 척추용 임플란트 신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의 다양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 모습. 출처=솔고바이오메디칼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자체 개발한 정형‧신경외과 척추용 임플란트 신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12일 다양한 척추 수술법에 사용 가능한 신제품 척추 고정장치 시스템 ‘카이런(4CIS® Chiron Spinal Fixation System)’이 미국 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척추의 고정, 지지, 얼라이먼트 보정 등에 사용된다.

카이런 시스템은 모노(MONO), 폴리(POLY), 폴리 캔널(POLY CANNUL), 리덕션(REDUCTION),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 Invalsive Surgery) 등 다양한 척추 수술방법에 모두 적용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 제품은 최신 척추 수술의 글로벌 경향을 반영해 멀티 기능 시스템으로 설계 및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솔고바이오 관계자는 “카이런 시스템은 척추 고정 장치의 최신의 기술 경향을 모두 결합한 모델로 기존 제품보다 수술의 신속성과 견고성이 강화됐다”면서 “수술 후 고정장치가 몸체에서 분리, 빠지는 현상인 풀아웃 방지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김일 솔고바이오 대표는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척추 고정장치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시장이 방대한 제품군”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인 만큼 앞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및 해외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런 시스템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으며 9월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에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