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 KB증권, 흘국생명, 한국씨티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NH농협은행, 최대 1.5%p 우대 'NH기업성공대출' 출시

NH농협은행이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성장을 돕고 화이트리스트 명단 제외로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리와 상환조건을 우대하는 특화상품 ‘NH기업성공대출’을 출시했다.

NH기업성공대출은 총한도 3조원 규모로 소재·부품 전문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전,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거래실적에 다른 우대금리와는 별도로 최대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할부상환의 경우 만기일시상환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해 대출기간 중 상환부담을 줄임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게 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대출상품은 국내 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내놓았다”며 “100% 순수 민족자본으로 이뤄진 농협은행이 대한민국 기업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5일부터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만기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포인트 특별 우대금리 등도 지원하고 있다.

■ KB증권, 연 5% ‘KB able 발행어음’ 특판

KB증권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연 5%(세전) 월적립식 ‘KB able 발행어음’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지난 특판과 동일한 연 5%(세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적립식 발행어음의 월 납입 금액은 10만원에서 50만원(연간 최대 600만원) 범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2개월이다. 만기 이전 중도 해지 시 8개월 미만 납입고객에게는 중도해지수수료가 부과된다.

가입 대상은 KB증권 발행어음 출시일인 3일 이후 신규고객이다. 단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특판에 가입했던 고객은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KB증권은 사전에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KB증권(신용등급 AA+/한신평, 한기평)의 신용으로 보장해 타 투자상품 대비 안정적이면서도 시중 금리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 고객의 자금사용계획에 따라 적립식/ 수시식(1일)/ 약정식(1, 3, 6, 12개월) 등 다양한 만기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흥국생명, ‘내리사랑 어린이종합보험’ 출시

흥국생명은 한번의 가입으로 0세부터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흥국생명 내리사랑 어린이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주계약은 1형(재해보장형)과 2형(암보장형)으로 선택가입할 수 있다. 재해보장형은 재해로 인해 장해상태가 되었을 경우 재해장해보험금을 지급하며, 암보장형은 암으로 진단 확정되었을 경우 급여금 1000만원(주계약 1000만원 기준)을 지급한다.

질병후유장해보장특약, 뇌혈관질환진단특약, 허혈성심장질환진단특약, 수술보장특약, 첫날부터입원특약 등 50여개의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무)유자녀생활비보장 특약은 종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유자녀에게 매월 100만원씩 10년 동안 지급한다. 남겨진 가족들에게 총 1억2000만원의 보장이 가능해 어린이보험 하나로 사망 보장까지 가능하다.

또한 이 상품은 납입면제 기능까지 폭넓게 확대했다. 해당 특약 가입 시 자녀, 부모 둘 중 한 명이라도 3대질환(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및 50%후유장해 진단 시 납입면제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어린이보험 납입면제 기준이 자녀에게만 적용되지만 이번 신상품은 부모에게까지 확대해 더욱 폭넓은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무해지환급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표준형 보험료 대비 3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가능한 나이는 0세부터 최대 30세이다.

■ 씨티은행, 해외수수료 없는 ‘글로벌 월렛체크카드’ 출시

한국씨티은행은 원화는 물론 6개 외화까지 총 7개 통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씨티 글로벌 월렛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는 국내가맹점 결제 건은 원화 계좌에서, 해외가맹점 결제 건은 외화계좌에서 해당 통화로 출금되도록 연결할 수 있으며 외화계좌를 연결해 두면 해외결제시에도 일체의 해외결제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외화 통화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미리 환전하고 필요 시 외화 통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구매가 많은 고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모바일로 환전 시 기본 50%부터 은행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 우대도 제공하고 있다.

씨티 글로벌 월렛에 연결 가능한 외화 입출금계좌의 통화는 미국달러(USD), 일본엔(JPY), 유로(EUR), 홍콩달러(HKD), 싱가포르달러(SGD), 중국위안(CNY) 등 총 6개이며 해당 통화에 대한 입출금계좌 개설, 연결계좌 등록 및 환전은 씨티모바일 앱에서 영업점 방문없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가맹점에서도 점심·온라인·편의점·영화관 3% 할인 등 연 최대 12만원(월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원화 계좌를 씨티 클리어 통장으로 연결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ATM 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일반 신용 및 체크카드의 해외결제수수료가 2.25%에 달하는 만큼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자주 하는 고객에게 특히 유리한 상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