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과거병력이 있어도 간편고지로 가입이 가능한 종신보험이 출시됐다. 저해지환급형으로 보험료는 낮추고 환급률은 높였다.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선지급 받을 수도 있다.

푸본현대생명 ‘MAX 종신보험 라이트 간편가입’은 과거병력이 있더라도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입원·수술·추가검사의 의사소견, 최근 2년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받은 이력이며, 일반가입에 비해 간소화 된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을 활용해 보험가입 심사 절차를 간단하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간편가입’과 ‘일반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MAX 종신보험 라이트’는 일반 종신보험과 비교해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적게 받는 대신 보험료를 낮추고, 납입기간 이후 환급률을 높였다. 해지환급금 운영 방식에 따라 ‘실속50%형’과 ‘표준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실속50%형’은 보험료 납입이 완료될 때까지 ‘표준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50% 적지만, 보험료 납입 완료 후에는  ‘표준형’보다 높은 환급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종신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부터 30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일반가입’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가입’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40세 남자가 사망보험금 1억원, 보험료 납입기간을 20년으로 해, ‘표준형’ ‘일반가입’으로 가입 시에는 월보험료가 24만7350원, ‘간편가입’으로 가입 시에는 26만6750원이 된다.

동일 조건으로 ‘실속50%형’으로 가입 시에는 ‘일반가입’의 경우 월보험료 20만8550원, ‘간편가입’의 경우 월보험료 22만4070원이 돼, ‘표준형’보다 약 15% 저렴하다.

계약자는 약관에 정한 방법에 따라 1회에 한해,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경과하고, 피보험자가 55세이상 90세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또는 연금전환특약을 가입하고 연금전환 조건을 충족 시, 적립금을 연금수령으로 전환 가능하다.

일반가입으로 가입 시에는 암, 중대질병, 치매, 입원 등 선택특약으로 질병, 사고, 치료 등 필요한 보장을 강화 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망보장이라는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에 저해지환급형을 포함하고, 간편가입으로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어 가족을 위한 생애보장을 폭 넓게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